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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 DEVELOPER
UI를 그리고,
코드로 완성한다.
디자이너가 코딩하며 겪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 UI 디자이너 UX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차이 — 헷갈릴 때 한 번에 정리
    디자인 실무 2026. 4. 22. 08:30

    취업 공고를 보다 보면 헷갈린다. UI 디자이너, UX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 다 비슷해 보이는데 뭐가 다른 건지 명확하게 정리가 안 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명함에 직함을 뭐라고 쓸지 정할 때도, 클라이언트한테 내 역할을 설명할 때도 매번 애매했다. 사실 "UI/UX 디자이너입니다"라고 하면 되레 "그게 뭐예요?"라는 질문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일반인한테는 "웹 디자이너입니다"라고 하게 된다. 직무 얘기를 할 때는 "UI/UX 디자이너"라고 하고. 나도 정확히 모르고 상황에 따라 달리 쓰고 있었다. 이 참에 한 번 제대로 정리해봤다.

    UX 디자인 — 경험을 설계하는 것

    UX(User Experience)는 사용자가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전체적인 경험을 말한다. UX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쓸 때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는가", "어디서 막히는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목표에 도달하는가"를 설계한다.

    주로 하는 작업은 사용자 리서치, 와이어프레임, 정보 구조 설계, 사용성 테스트 등이다. 시각적인 것보다 논리적인 흐름과 구조에 더 집중한다.

    UI 디자인 — 화면을 만드는 것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가 실제로 보고 클릭하는 화면 자체다. UI 디자이너는 버튼, 아이콘, 컬러, 타이포그래피, 레이아웃 같은 시각적인 요소를 디자인한다.

    UX가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가"를 잡는다면, UI는 "그게 실제로 어떻게 보여야 하는가"를 만드는 것이다. 둘은 분리된 것 같지만 실무에서는 대부분 함께 진행된다.

    💡 UI/UX 디자이너가 따로 있는 경우는 언제? 규모가 큰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UX 리서처, UX 라이터, UI 디자이너가 각각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중소 규모 회사나 에이전시에서는 한 명이 UX 기획부터 UI 디자인까지 모두 담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웹 디자이너 — 웹에 특화된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는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UI 디자인과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웹 디자이너는 HTML/CSS 같은 웹 구현 방식에 대한 이해를 함께 갖추는 경우가 많다. 실무에서는 디자인뿐 아니라 간단한 퍼블리싱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한테 "웹 디자이너"라고 하면 바로 이해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UI/UX 디자이너"보다 훨씬 직관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한눈에 보는 차이점

    구분 UX 디자이너 UI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주요 역할 경험 흐름 설계 화면 시각 디자인 웹사이트 디자인
    주요 작업 리서치, 와이어프레임 버튼, 컬러, 레이아웃 디자인 + 퍼블리싱
    집중하는 것 논리적 흐름과 구조 시각적 완성도 웹 구현 방식 이해
    주로 쓰는 툴 Figma, Miro Figma, Photoshop Figma, HTML/CSS

    그래서 나는 뭐라고 써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 정해진 답은 없다. 상황에 따라 달리 쓰면 된다.

    • 1
      취업 공고 지원 시
      공고에 적힌 직함을 그대로 따라 쓰는 게 맞다. 공고가 "UI 디자이너"면 UI 디자이너로, "웹 디자이너"면 웹 디자이너로
    • 2
      포트폴리오/명함
      본인이 주로 하는 업무 중심으로. 화면 설계와 시각 디자인을 같이 한다면 "UI/UX 디자이너"가 적합
    • 3
      일반인에게 설명할 때
      "웹 디자이너" 또는 "앱 디자이너"가 가장 직관적
    • 4
      클라이언트 미팅
      담당하는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게 낫다. "UI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담당합니다" 식으로
    • 5
      편집디자인, 인쇄물 등 부수적으로 할 줄 아는 것
      직함에 넣기보다 스킬 항목에 "인쇄물 디자인 가능" 정도로 표기하는 게 자연스럽다. 주 업무가 아닌데 편집디자이너라고 소개하면 오히려 오해를 줄 수 있다
    💡 요즘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말도 많이 쓴다 IT 업계에서는 UI/UX를 넘어서 제품 전체를 설계하는 사람을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획, 디자인, 데이터 분석까지 폭넓게 관여하는 역할이다. 스타트업 공고에서 자주 보인다.

    UI 디자인은 화면을 만드는 것, UX 디자인은 경험의 흐름을 설계하는 것, 웹 디자이너는 웹에 특화된 디자이너다.
    실무에서는 세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한 사람이 모두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건 용어보다 본인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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